노동부·현대차 협업으로 3~6개월 장기과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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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현대자동차와 함께 설계한 장기 친환경차 정비훈련 과정'을 10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훈련 과정은 친환경차 정비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동부와 현대차가 협업으로 마련했으며, 현대자동차가 전문성과 일선 현장 정비 경험을 바탕으로 훈련 내용을 만들었다.지난해 10월 개설된 단기 과정과 달리, 내연기관차 정비와 친환경차 정비를 결합한 3~6개월 장기 과정이며 전국 7곳 직업전문학교 등에서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구직자는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무료로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우수 성적으로 수료하면 현대자동차 정비협력사인 '블루핸즈'에 취업할 수 있다.고용센터 또는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훈련 과정을 신청할 수 있다. 훈련 정원은 총 122명이다.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친환경차 정비 맞춤형 과정을 통해 구직자들이 친환경차 정비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산업전환에 따른 새로운 기술과 직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