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68.36 마감…환율 2.4원 오른 1378.4원美 5월 CPI 및 6월 FOMC 앞두고 순환매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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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속에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5포인트(0.15%) 오른 2705.32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5포인트(0.58%) 오른 2716.72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상승 폭을 더 키우지는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346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43억 원, 1199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5006만 주, 거래대금은 11조55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5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00%), 화학(1.73%), 전기가스업(1.48%), 섬유·의복(0.78%), 철강·금속(0.69%), 의약품(0.47%)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1.76%), 의료정밀(-1.26%), 건설업(-0.88%), 음식료품(-0.64%), 종이·목재(-0.58%), 기계(-0.57%), 금융업(-0.5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1.92%), LG에너지솔루션(1.42%), 현대차(1.31%), 삼성바이오로직스(0.68%), 기아(0.49%), 셀트리온(1.90%), LG화학(1.08%),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26%), 네이버(-0.18%), 삼성SDI(-0.13%) 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로 이어지면서 코스피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라며 "이날 코스피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순환매가 전개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42%) 오른 868.3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 원, 28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334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3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2.06%), 엔켐(2.88%), 셀트리온제약(0.43%), 레인보우로보틱스(2.68%), 클래시스(1.37%)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93%), 에코프로(-0.58%), HLB(-1.18%), 리노공업(-5.28%), HPSP(-0.50%)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오른 1378.4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