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마라샹구리 큰사발면' 출시오뚜기, 전용 브랜드 마슐랭 론칭… '마라탕면' 선봬팔도, 지난 3월 팔도마라왕비빔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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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업계가 ‘마라맛’을 활용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유의 얼얼하고 매콤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용기면 신제품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을 출시했다. 알싸하게 매콤한 사천식 마라볶음면 ‘마라샹궈’를 자작한 국물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농심은 마라샹구리 큰사발면으로 마라맛 매니아는 물론, 대중적인 입맛도 함께 사로잡기 위해 산초 베이스의 알싸한 마라향, 돈골의 고소하고 진한 맛을 조합한 최적의 마라맛을 구현했다.
마라맛에 어울리는 목이버섯, 청경채 건더기로 시각적 완성도와 식감을 동시에 살렸다. -
오뚜기 역시 마라 라면 브랜드 ‘마슐랭’을 론칭하고 신제품 용기면인 ‘마라탕면’을 선보였다.마슐랭의 첫 제품인 마라탕면은 2단계 맵기의 얼얼하고 매콤한 마라탕으로, ‘푸주’와 ‘두부피’ 건더기를 넣어 전문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마라탕을 즐겨 먹는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조리하고, 휴대하기 용이하도록 용기면 제품으로 선보인 점도 주목할 만하다.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10월 ‘컵누들 마라탕’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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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역시 지난 3월 신규 라면 브랜드 ‘마라왕’을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팔도마라왕비빔면’을 출시했다.산초와 베트남 하늘초를 배합해 알싸한 매운맛을 낸 점이 특징이다. 향후 마라왕 브랜드를 통해 국물라면, 볶음면까지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올해 1월에는 70만개 한정으로 스코빌 지수 1만2000인 ‘킹뚜껑 마라맛’을 판매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