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및 NK 세포치료제 협력칼베, 콜드체인·주요 병의원 네트워크 … 시총 7조·지난해 매출 2조5000억
  • ▲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왼쪽)와 지미 수잔토 비파마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지씨셀
    ▲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왼쪽)와 지미 수잔토 비파마 이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지씨셀
    지씨셀(GC셀)이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의 자회사인 비파마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씨셀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에서 유일하게 승인받은 자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과 기술이전, 추가 개발 중인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후보물질 관련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파마는 인도네시아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 선도 기업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증받은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모회사인 칼베 그룹은 시가총액 7조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최대 제약그룹으로 지난해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처럼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근거로 세포치료제 시술을 할 수 있어 치료제의 조기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여기에 현지 콜드체인 및 주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칼베 그룹과 협업한다면 이뮨셀엘씨주의 빠른 해외사업 성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씨셀은 올초 미국에서 열렸던 바이오USA에 참석해 자체 개발 세포치료제들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제임스박 지씨셀 대표는 "지씨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개발 관련 통합 밸류체인 역량과 칼베 그룹의 자회사 비파마의 인도네시아 시장 내 위상 및 역량이 결합되면 현지 내 급부상하고 있는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영역을 빠르게 선점해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