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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고가공동주택인 나인원한남이 법원 경매시장에서 역대 최고낙찰가를 받았다.19일 경매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매에서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가 113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감정가 108억5000만원의 104.8%에 이른다.앞서 지난 4월 나인원한남 전용 207㎡가 세웠던 기록 93억6900만원을 깬 역대 최고낙찰가다.나인원한남은 용산구 한남동에 건설된 341가구 규모 고급주택단지로 2019년 준공됐다.2018년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한남동 한남더힐처럼 임대후 분양전환 조건으로 공급됐으며 당시 임대보증금만 33억~48억원에 달했다. 이후 2년뒤 3.3㎡당 평균 6100만원에 분양전환됐다.나인원한남은 지난 4월 전용 244㎡가 120억원에 손바뀜하면서 올해 아파트실거래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