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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새프리미엄 주거브랜드를 첫 적용한 '고양장항 카이브유보라'가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장항지구는 GTX-A 신설과 CJ라이브시티·고양방송영상밸리 등 개발호재가 겹쳐 적잖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3.3㎡당 평균분양가는 2400만원 수준으로 최근 고금리와 원자잿값 인상 기조를 고려할 때 가성비까지 갖췄다는 평가다.
21일 직접 찾은 견본주택 현장은 오픈시간전부터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분양한 단지중에서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곳은 여기가 처음"이라며 "고양 장흥지구에 흔치 않은 대단지라는 점과 저렴한 분양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6개동 총 1694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32가구 △84㎡B 284가구 △99㎡A 759가구 △99㎡B 316가구 △170㎡P 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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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엔 전용 84㎡A와 99㎡A·B 세타입 유니트가 전시됐다. 우선 국민평형인 84㎡는 4베이(Bay) 판상형구조로 안방드레스룸과 알파룸 활용도를 높인 게 특징이다.
더욱이 드레스룸과 알파룸이 나란히 붙어있어 니즈에 따라 △수납강화형 △드레스룸 특화형 등으로 바꿀 수 있다.
수납강화형 옵션을 선택하면 알파룸을 팬트리형태 수납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또 드레스룸 특화형을 선택하면 드레스룸과 알파룸을 터서 대형드레스룸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
방문객 A씨는 "대단지인데다 호수공원 옆에 지어진다는 점에서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서 방문하게 됐다"면서 "실제로 둘러보니 84㎡이 구조를 잘 뽑은 것 같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큰 99㎡ 타입과 고민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특징은 세타입 모두 천장높이가 240㎝로 평균(230㎝)보다 높게 설계됐다는 점이다. 특히 거실한정 255㎝ 우물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줬다.또 모든 타입에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실내청정시스템을 무료로 적용했다. 실내청정시스템은 모든방에 적용돼 따로 공기청정기를 구비할 필요가 없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향 장항지구는 한강변 공공택지지구로 남쪽으로 길게 한강과 마주하고 있고 북쪽 가장자리는 일산호수공원이 위치해있다. 따라서 동 위치에 따라 일부가구에서는 한강 또는 일산호수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반도건설이 주력으로 밀고 있는 타입은 전용 99㎡다. 3가지타입중 물량이 가장 많은 1075가구다. 전용 99㎡A‧B에는 순환형구조가 적용됐다.
거실‧주방‧화장을 막히지 않은 순환형구조로 만들어 이동이 편리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거실에 와이드통창이 설치돼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전용 99㎡A‧B 타입은 별도로 복도팬트리가 마련돼 공간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유상옵션 선택시 폴딩도어와 시스템가구 설치할 수 있다.
더불어 유상옵션으로 냉장고 패키지(냉장‧냉동‧김치‧냉장고장)가 적용된다. 화장실과 마주보는 공간에 별도 공용전실이 마련돼 의류관리기 등도 유상옵션으로 넣을 수 있다. 가전을 빌트인으로 넣어 보다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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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특징은 아넥스클럽(ANNEX CLUB)이다. 입주민들의 삶과 건강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곳은 실내체육관 등 헬스특화시설은 물론 라운지·쿠킹스튜디오·파티룸 등이 마련됐다.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장항지구 일대는 고양방송영상밸리를 비롯해 CJ라이브시티 등 다양한 개발사업지로 둘러싸여 있다.GTA-A 전체구간은 단지가 준공되는 2028년 개통예정이다. 전체구간이 개통되면 서울역‧삼성역 등 주요 서울업무지로 출퇴근이 용이해진다. 킨텍스역부터 삼성역까지 17분 안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인근에 이마트 트레이더스‧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과 일산차병원‧일산백병원 등 병원시설도 위치해있다.분양 관계자는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학교문제다. 올해 9월말 장항초등학교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단지에서 장항초까지 거리는 800m 정도다. 또한 장항초 옆에 중학교 부지도 마련돼 있다. 아직 중학교 개교시점은 확실하지 않지만 입주시기 쯤이면 확실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전용별 공급금액을 보면 △84㎡A 6억4900만~7억8500만원 △84㎡B 6억4800만~7억8400만원△99㎡A 9억1100만~11억2900만원 △99B㎡B 8억8800만~11억2800만원 △170P㎡P 28억~32억원 등이다.분양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라서 분양가가 처음부터 높게 책정되지 않았다. 84㎡은 평당분양가가 2100만원이고 99㎡는 2400만~2500만원정도"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발코니확장비용도 통상적으로 200~300만원 수준으로 타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라며 "최대한 필요없는 군더더기는 빼면서 분양가는 낮추고 소비자의 선택권은 넓힐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