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집행 목표 달성 방침 … GTX 추진 현황 등 지속 관리
  • ▲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5차 재정집행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올해 신규 민자사업 발굴 목표를 기존 15조7000억원에서 20조원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7일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22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해 2분기 신속집행 추진상황가 향후계획, 민간투자 사업 집행 추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민생이 체감하는 경기회복을 위해 상반기 중 중앙재정 65%를 집행한다는 '신속집행' 방침을 세웠다.

    김 차관은 "정부는 신속집행 대상에 포함된 재정과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사업 등 각 분야별 추진 실적을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신속집행 추진 현황에 대해서는 "민간투자 사업은 연간 5조7000억원으로 상반기 2조7000억원의 집행 목표를 수립했다"며 "도로·철도 사업 등이 원활하게 추진돼 지난달 말까지 1조9000억원을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C노선(GTX-C) 등 대규모 민자사업이 본격적으로 착공되는 만큼 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별 추진 현황을 지속 관리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철도 등 기존 유형 사업과 함께 기존에 추진되지 않았던 복합문화·관광·환경 등 새로운 민자 대상 시설 사업 발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