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2020년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7개안 의결 서부선 도시철도사업도 민자 추진 결정…서울 서북부~서남부 연계
  • ▲ GTX-C 위치도ⓒ기재부
    ▲ GTX-C 위치도ⓒ기재부
    경기도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C(수도권광역급행철도C노선) 노선사업이 민자투자사업(BTO)으로 본격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2020년 제5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GTX-C 사업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안'과 '서부선도시철도 사업지정 및 제3자공고안' 등 7개 사업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심의위원회에 따르면 GTX-C사업은 수원역과 덕정역(총연장 74.8km) 구간을 최고속도 180Km/h의 초고속광역전철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4조3857억원을 들여 청량리, 삼성, 양재, 정부과천청사역 등 수도권내 10개 정거장을 30분내 통과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향후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내년 상반기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또 1조5203억 규모의 서부선 도시철도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지정하고 제3자 제안공고안을 의결했다.  

    이 사업은 새절역~서울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16.2km의 도시철도사업으로 기존 도시철도(1, 2, 6, 7, 9호선)와 환승하는 등 서울 서북부와 서남부를 연계해 새로운 교통축을 만들게 된다. 

    서부선도시철도사업은 내년 상반기경 협상대상자를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