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입주물량 2749가구…'2013년 7월 이후 최저치' 서울 입주물량 482가구 전월比 62% 감소…전셋값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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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수도권 입주물량이 대폭 줄어들어 1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에선 입주물량 감소에 따른 전셋값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달 전국아파트 44개 단지 2만1070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 2749가구(13%), 지방에 1만8321가구(87%)가 공급된다.수도권 입주물량은 2013년 7월 2094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더불어 수도권 입주물량은 전월 1만5029가구와 비교해도 81.7% 급감했다.수도권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보면 △경기(2266가구) △서울(483가구) 순이며 인천은 입주예정단지가 없다.특히 서울 경우 전월 1299가구와 비교해 62%가량 줄었다. 경기는 전월 1만335가구 대비 78% 급감했다.이같은 입주물량 감소로 수도권 아파트전셋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통상적으로 7월은 휴가‧장마 등으로 이사비수기에 속하지만 입주물량이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임대차2법 4년 계약만기도 순차적으로 도래하기 때문이다.반면에 지방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전월 1만1094가구보다 39.4% 더 많다.지역별 아파트 공급을 보면 △충남(3769가구) △대전(3082가구) △경남(2510가구) △경북(1930가구) 순이었다. 대전은 부동산R114가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7월 기준 물량이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