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 '너구리의 라면가게' 운영오뚜기,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해피냠냠 라면 가게' 열어소비자에 특별한 경험과 재미 제공…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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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심
    라면업계가 기존 소비자는 물론 외국인·MZ세대 공략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7월 3일부터 호텔 체인 스카이파크 그룹(이하 스카이파크)와 협업해 ‘너구리의 라면가게’를 오픈한다.

    호텔스카이파크 명동 3호점에서 운영되는 너구리의 라면가게는 방문객이 원하는 라면과 토핑을 고르면 직원들이 즉석조리기로 조리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1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내부는 K라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연출물과 컵라면 형태의 취식대, 너구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등 보는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농심은 신라면볶음밥, 짜파구리 등 모디슈머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호텔 조식 및 룸서비스에 반영하고, 관광객들이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라면 선물세트 및 굿즈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 ▲ ⓒ오뚜기
    ▲ ⓒ오뚜기
    오뚜기 역시 ‘CGV용산아이파크몰’과 협업을 통한 브랜드 공간 ‘해피냠냠 라면 가게’ 운영에 나선다.

    이번 협업은 MZ세대 등 젊은층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관에 방문한 관람객이 현장에서 조리된 오뚜기 라면을 직접 맛보고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로 귀엽게 꾸며진 브랜드 공간에서 차별화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음식을 즐기는 공간인 씨네펍(CINEPUB)에서 운영되는 브랜드 공간에서는 진라면 순한맛, 마라진라면, 마라 짜슐랭, 마슐랭 마라탕면 등 총 4종의 라면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마라 진라면과 마라 짜슐랭은 오뚜기의 마라장을 사용한 특별 레시피로 조리하여 이색적인 라면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공식 캐릭터 옐로우즈의 세 캐릭터(뚜기, 마요, 챠비)와 시그니처 색상인 옐로우(노란색)을 활용한 옐로우즈 포토존도 꾸몄다.

    캐릭터로 구성된 포토존에서 친구, 지인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씨네펍 라면 구매 고객 대상으로 뽑기 이벤트도 진행해 캡슐 속 새겨진 라면 제품과 옐로우즈 인형을 증정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뚜기 제품과 캐릭터를 활용한 색다른 공간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컬레버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재미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