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로봇 이용한 SDGs 아이디어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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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광운대·단국대·숭실대와 함께 지난달 26~28일 경기도 양평에서 '지능형 로봇을 이용한 양평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창의융합캠프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창의융합캠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2024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의 하나다.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공학계열 학과가 교육 혁신 방향을 수립하고, 산업계 수요와 대학 특성에 맞는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한양대 ERICA는 지능형 로봇 기반 기술을 선도한다는 목표로, 광운대·단국대·숭실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지능형 로봇 산업분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4개 대학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오는 2028년 2월까지 6년간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이번 캠프에는 각 대학의 공학계열, SW융합계열, 과학기술융합계열 재학생 31명과 전담코치, 강사 등 총 40명이 참가했다.캠프는 △디자인씽킹 특강 △문제점 조사 △현장 인터뷰를 통한 리얼 이슈 제시 △팀별 POV(사용자 관점 문제정의문) 도출 △코치 피드백 세션 △각 팀의 POV에 대한 팀별 상호 발표와 문제 정의 재점검 △팀별 코칭·추가 리서치 △시제품 제작 △제품·서비스 개발 사례 팀별 발표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캠프에 참가한 한양대 ERICA 김경미(전자공학부 21) 학생은 "다른 대학 전공 학생을 만날 기회를 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3일간 팀 프로젝트를 지도해준 강사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창의융합 능력을 발견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광운대 송승호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발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능형 로봇 기술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모습이 대견했다"고 말했다.캠프를 총괄한 한양대 ERICA 이성준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지능형 로봇 기반의 산업수요에 특화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