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분야별 전략과 성과 담아"기업 전략과 ESG 경영 연계"
  • ▲ 현대엘리베이터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엘리베이터
    ▲ 현대엘리베이터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그린 모빌리티 기업'이라는 방향과 목표를 구체화해왔다.

    창립 40주년인 올해는 ESG 경영을 본격화하며 '같이행동 가치동행' 슬로건을 선포했다. 주주와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에서 더 나아가 산업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보고서의 환경분야에는 지난 성과와 더불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이 담겼다. 지난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절반가량(51%) 감축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친환경 분류체계 관련 특허 취득 및 제품·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11월 한국승강기안전공단·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지난 4월 기준 총 6406kg의 폐배터리를 수거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올해는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고자 모든 임직원에게 적용되는 '다양성 및 포용 정책(D&I)'을 제정했다.

    또 장애인 채용률 확대 목표를 수립하고 장애인 합창단을 창설하는 등 임직원 다양성 제고에 힘썼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의 선진화가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성을 강화하고, 내부거래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보상위원회도 평가보상위원회로 개편해 이사회 운영 평가의 기반을 마련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지난해는 ESG 경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준비하는 한 해였다"며, "기업 전략과 ESG 경영을 연계해 변동성이 큰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