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9.27 마감…환율 3.0원 오른 1383.3원기관 투자자 중심 차익 실현…사조그룹株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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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16%) 내린 2857.7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35포인트(0.01%) 오른 2862.58로 출발해 장중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42억 원, 347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5271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4억2018만 주, 거래대금은 9조790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8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83%), 금융업(-1.45%), 유통업(-1.41%), 의약품(-1.04%), 통신업(-0.51%) 등이 하락했다. 음식료품(2.53%), 기계(1.82%), 의료정밀(1.64%), 전기가스업(1.35%), 서비스업(0.69%), 건설업(0.53%) 등은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기아(-1.66%), KB금융(-1.47%), 삼성바이오로직스(-1.37%), 셀트리온(-1.29%), SK하이닉스(-1.06%)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88%), 현대차(0.71%), 삼성전자(0.34%), LG에너지솔루션(0.28%), 포스코홀딩스(0.13%) 등은 올랐다.

    이날 글로벌 K-푸드 열풍으로 사조그룹의 종목들은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사조씨푸드(29.97%)와 사조대림(29.93%)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사조산업도 전 거래일 대비 19.24%(8100원) 오른 5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한성기업(17.06%))과 CJ씨푸드(15.53%) 등 관련 종목도 각각 급등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됐으나 기관 투자자 중심 차익 실현으로 보합세로 마감했다"라며 "숨 고르기 장세 양상이 이어지는 모양새"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8포인트(1.39%) 오른 859.2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2억 원, 477억 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89억 원을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11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47%), 에코프로(6.21%), 셀트리온제약(0.11%), 리노공업(1.59%), 클래시스(3.77%), HPSP(4.01%)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2.33%), HLB(-0.97%), 엔켐(-1.30%), 삼천당제약(-1.12%)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오른 1383.3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