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2896.43 연고점 터치코스피·코스닥 시총 상위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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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장 중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2900선에 근접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36포인트 (0.81%) 오른 2891.35에 장을 마쳤다. 장 중 한때 지수는 28.44포인트(0.99%) 오른 2896.43까지 거래되며 연중 신고가를 찍었다.

    수급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18억 원, 821억 원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6073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23% 소폭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는 0.84%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59% 올랐으며, POSCO홀딩스는 6.24% 강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업종이 3.75% 오르며 강세였고, 증권 2.54%, 보험 1.78%, 금융업 1.54% 등 밸류업 수혜주도 상승 흐름을 탔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우호적 7월 수출입 데이터와 반락한 금리에 재유입된 외국인이 이끌며 상승 마감했다"며 "코스닥은 반도체와 2차전지 강세에도 제약∙바이오 차익 실현으로 혼재되며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6.13포인트(0.71%) 내린 852.42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개인이 1980억 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억 원, 1631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거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0.26%), 알테오젠(-0.19%), 에코프로(-1.60%), HLB(-4.27%), 삼천당제약(-3.74%), 엔켐(-3.74%), 셀트리온제약(-0.11%), 클래시스(-2.53%) 등이 하락했다. 다만 리노공업(1.04%), HPSP(7.66%) 등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9원 내린 1378.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