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9개월만 상승국면
  • ▲ 서울 시내 아파트.ⓒ뉴데일리
    ▲ 서울 시내 아파트.ⓒ뉴데일리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집값의 정점이었던 2021년 수준으로 오르면서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소비심리도 들썩이고 있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6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지난달 133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보다 11.5p 급등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21년 9월 142.8 이후 가장 높다.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상승했으며 4월부터는 보합이 아닌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5미만이면 하강·95~115미만이며 보합·115이상이면 상승으로 구분된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도 소비심리도 상승국면으로 전환됐다. 경기도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는 5월 112.4에서 6월 119.2로 올랐다. 인천도 5월 112.1에서 6월 117.8로 뛰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9개월 만의 일이다. 

    지방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5월 102.5에서 6월 105로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북(107.7→116.8)·경북(104.7→113.1) 소비심리지수의 상승 폭이 컸다. 반면에 부산(101.9→101.6)·제주(94.8→94.7)는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