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익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조인트스템 임상 1~3상 연구결과 발표통계적 유의성 확인 …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 해결 기대네이처셀, 올 3월 식약처에 조인트스템 품목허가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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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이오가 개발하고 네이처셀이 국내 판권을 보유한 중증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연구결과가 국제학회에 소개됐다.17일 바이오스타줄기세포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이장익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30회 일본 유전자 세포치료학회'에 참석해 무릎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조인트스템의 유효성'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조인트스템의 임상 1·2·3상 시험결과와 3년간 추적관찰 연구결과가 담겼다.이 교수는 조인트스템 임상 3상 시험에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 통증지수(VAS)와 무릎골관절염 증상지수(WOMAC)에서 모두 대조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대조약 투여 환자 중 8명은 인공관절치환술을 시행한 반면, 조인트스템 투여 환자는 2명만이 인공관절치환술을 받았다.이 교수는 "조인트스템의 임상결과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의 인공관절치환술 등 수술적 치료를 예방할 수 있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네이처셀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적 유의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조인트스템 품목허가를 받지 못했다. 올 3월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재신청해 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