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협회 임시총회 열고 결정2025년 신입생도 동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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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의대생들이 휴학을 이어가겠다고 결정했다. 이 여파가 신입생에게도 미칠지 우려가 커진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회)는 최근 임시총회에서 "2025년도 휴학계 제출을 진행하고 휴학계 제출이 불가능한 단위나 학년은 이에 준하는 행동으로 참여한다"고 결론을 냈다. 

    이는 2025년 의대증원을 강행한 것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의대생들은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이후 대부분 복귀하지 않았다.

    교육부는 학칙상 3학기 연속으로 휴학할 수 없기 때문에 1학기에는 복귀해야 한다고 했지만, 의료계 내부에서는 3학기 이상 휴학도 허용된다고 맞서고 있다. 

    의대협회 차원에서는 올해 의대 신입생들도 휴학에 동참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의학교육 현장을 경험하면 투쟁에 동참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