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만의 강점과 전략으로 차별화 경쟁 나서코웨이, '아이콘' 라인과 코디 케어 서비스가 핵심특색 있는 제품 라인업과 디자인·제빙력도 차별화 요소
  • ▲ 코웨이의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코웨이
    ▲ 코웨이의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 ⓒ코웨이
    얼음정수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무더위로 얼음정수기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생활가전업계는 고객들 니즈에 맞춘 차별화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처음 출시된 코웨이의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기존에 없었던 작은 크기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웨이는 지난 5월 '2024년형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출시하며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신제품에는 얼음정수기 최초로 온수 온도부터 출수 용량, 얼음 크기까지 조절 가능한 사용자 맞춤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코웨이는 제품의 기능적 강점에 전문성 높은 렌탈 케어 서비스를 더했다. 얼음정수기 경쟁 가속화와 함께 제품의 품질도 상향평준화된 만큼, 제품 관리 서비스 역량이 차별점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1만3000여명에 달하는 케어 서비스 전문가 '코디'의 넓은 영업망을 바탕으로 전국 곳곳에서 렌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계신 고객분들도 방문관리를 받으실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제품을 직접 관리하는 고객도 언제든 코디의 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일회성 코디방문 케어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
  • ▲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 ⓒ청호나이스
    ▲ 청호나이스의 얼음정수기 '아이스트리 플리'. ⓒ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는 폭넓은 제품 라인업으로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청호나이스는 커피머신과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에스프레카페', 쾌속 제빙이 가능한 직수 얼음정수기 '뉴 아이스트리', 일일 제빙량 18kg의 '슈퍼 아이스트리' 등 저마다의 특색을 갖춘 얼음정수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디자인적 요소에 집중한 신제품 '아이스트리 플리'를 출시했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정수·제빙력 등 기능 측면의 강점에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스톤 텍스처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다.

    특히 청호나이스는 제빙 기술력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강조하고 있다. 국내 최초 특허 제빙 기술로 인정받은 얼음정수기 기술력과 '빙점강하의 원리', '노즐 분사방식'을 바탕으로 생산된 맑고 단단한 얼음이 고객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당사는 2003년에 세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얼음의 품질에 자신 있는 회사"라며, "고객들 사이에서 우리 제품의 얼음 품질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시장에 어필이 되고, 판매량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 쿠쿠홈시스의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쿠쿠홈시스
    ▲ 쿠쿠홈시스의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두고 설계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을 담은 제품들로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쿠쿠홈시스의 주력 제품은 지난 4월 출시한 '제로 100 슬림 얼음정수기'다. 국내 얼음정수기 중 가장 슬림한 크기로 공간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고객의 위생관리 편의성도 우선적으로 고려됐다. 얼음이 생성·보관되는 '아이스룸'은 매일 자외선으로 살균해 별도의 관리나 교체가 필요 없다. 필터도 방문 관리 없이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부에 배치했다.

    아울러 지난 5월에는 홈카페 트렌드에 발맞춰 브루잉 기능을 더한 '제로 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를 선보였다. 본 제품은 개인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한 18가지 커피 레시피 옵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