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특별공급 접수…잔금 18.6억원 10월20일까지 납부
  • ▲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네이버 로드뷰
    ▲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네이버 로드뷰
    '20억 로또'로 기대를 모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청약공고가 나왔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래미안 원펜타스는 이달 29일 특별공급 접수를 시작으로 292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평형별로 △전용 59㎡가 37가구 △전용 84㎡ 215가구 △전용 107㎡ 21가구 △전용 137㎡ 11가구 △전용 155㎡ 4가구 △전용 191㎡ 4가구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59㎡ 17억4000만원, 전용 84㎡ 23억3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가운데 가장 높은 분양가다.

    다만 주변시세보다 저렴해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된다.

    인근단지인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가 40억원대에 거래되는 것을 감안하면 20억원가량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후분양 아파트인 만큼 그에 맞는 자금마련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잔금 80%인 18억6648만원은 입주지정기간인 10월20일까지 내야 한다.

    주변 전세시세는 15억~17억원 수준으로 전세보증금을 통해 잔금을 일부 충당할 수 있지만 시세를 모두 받긴 어려울 것이라는게 일대 공인중개 관계자들 전언이다.

    계약금과 잔금, 취득세 등을 감안하면 청약자가 부담해야 할 현금은 약 9억원으로 추산된다.

    청약일정은 특별공급 오는 29일, 일반공급 해당지역(서울 2년이상 거주자) 1순위는 30일, 기타지역(서울 2년미만 거주자 및 경기·인천 거주자) 1순위는 31일 접수한다.

    당첨자발표는 내달 7일, 정당계약은 19~21일 진행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64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