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24시간 환전 서비스 고객 편의성↑… 거래금액 4배 증가

KB증권이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로 환전 거래 금액이 4배가량 크게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KB증권의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는 고객이 24시간 중 원하는 시간에 실시간 시장 환율로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다. KB증권은 KB국민은행과의 협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24시간 실시간 환전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환전 거래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환전 거래 금액은 무려 309% 급증했다.

실시간 환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공휴일(일요일 제외)에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단 시스템 점검을 위해 오후 11시 45분부터 익일 새벽 0시 15분까지 30분 간은 거래가 제한된다.

KB증권은 현재 달러화, 엔화, 홍콩달러화, 위안화(USD, JPY, HKD, CNY) 등 주요 4개국 통화에 한해 환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서비스 대상 통화를 확대할 예정이다. K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M-able(마블)’, ‘M-ablemini(마블미니)’, 홈트레이딩시스템(HTS) ‘H-able(헤이블)’, ‘M-able와이드’ 및 ‘24시간 데스크’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하우성 KB증권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해외 주식 거래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환전 거래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