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펜 사용법 배우고 직접 제작일반인 대상으로 교육 확대 예정
  • ▲ 3D펜으로 선풍기 만들기 체험.ⓒ서울시립대
    ▲ 3D펜으로 선풍기 만들기 체험.ⓒ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학교는 지난 23일 21세기관 3D창작터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3D펜으로 선풍기 만들기' 체험 행사를 인기리에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3D펜은 180도 이상의 열로 녹이고 상온에서 빠르게 굳는 필라멘트를 사용해 입체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기기다. 이번 수업은 이론 교육과 작품 제작 과정으로 짜졌다. 참가자는 2시간여 동안 3D펜의 사용법과 작동 원리를 익히고 손수 선풍기를 제작했다.

    김난화(건축학부) 학생은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된 3D펜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매뉴얼도 보기 쉽게 돼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6년 문을 연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3D창작터는 올해부터 매월 1~2회에 걸쳐 3D프린팅 이론 교육과 3D펜 체험 교육 등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없으며 재료도 산학협력단에서 제공한다. 매회 8명 안팎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서울시립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3D펜으로 선풍기 만들기 체험'의 2회차 교육이 계획돼 있다.

    정연두 산학협력단장은 "하반기에는 교직원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3D창작터와 3D프린팅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
    ▲ 서울시립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원용걸 총장.ⓒ서울시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