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제주 30개 매장 텀블러 세척기 설치 예정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 전 매장 확대 도입 상반기 개인 컵 이용 건수 전년 동기간 대비 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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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벅스 코리아가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제주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도입하며 2026년까지 텀블러 세척기 전사 확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주 지역 내 텀블러 세척기 설치는 스타벅스가 지난 5월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LG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체결한 업무 협약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LG전자와 ESG경영 실천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다회용 컵 세척 솔루션 ‘마이컵(myCup)’을 매장에 도입하고, 고객이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7월 더제주송당파크R점을 시작으로 9월까지 제주도에 위치한 28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는 등 오픈 준비 매장까지 총 30개 매장에 도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서울 등 9월까지 300개 매장, 오는 연말까지 약 600개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고 매년 순차 도입을 통해 2026년까지 전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 텀블러 세척기를 운영할 전망이다.

    스타벅스의 2024년 상반기 개인 다회용 컵 이용건수는 160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스타벅스에서 개인 컵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일상 속 친환경 활동에 대한 고객 인식 강화와 더불어 개인 컵 이용 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벅스의 다양한 혜택이 있었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매월 10일 ‘일회용 컵 없는 날’ 캠페인을 전개하고 특별한 리워드를 제공한 바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텀블러 세척기 도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개인 컵 사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