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대학별 상반기 추진실적·애로사항 토론 … 하반기 추진계획 논의
  • ▲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24년 하계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행사 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양대
    ▲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메종글래드제주에서 ‘2024년 하계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하고 추진성과를 발표했다. 행사 참가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양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은 지난 24~26일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 2024년 하계 성과공유 워크숍'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은 한양대 ERICA를 주관대학으로 광운대, 국립부경대, 상명대, 영진전문대, 조선대, 한국공학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한다. 융합·개방·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과 지능형로봇 등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지능형로봇 컨소시엄 참여대학 교수와 로봇기업 참여연구원 등 75명이 모여 올해 상반기 추진실적, 교육과정, 학생 지원 등에 관한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을 토론했다. 하반기 중점추진사항을 설명하고 JA교원제도, 지산학연 협력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양대 ERICA(사업단장 박태준 교수)는 미래 유망 분야 고졸 인력 양성 사업 계획 등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신기술과 신산업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안정적인 훈련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광운대(사업단장 정문호 교수)는 한국오므론제어기기·로봇앤드디자인, 대형 로봇 실습실 구축 진행 상황 등을 소개하고 지능형로봇 분야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립부경대(사업단장 이경창 교수)는 오는 30일부터 자연과학 전공도 마이크로 전공으로 인정하는 학칙 개정안을 공표하고 앞으로 참여 전공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국내 저명 학술대회 참여를 통해 지능형로봇 분야 홍보를 진행한다고 했다.

    상명대(사업단장 강태구 교수)는 올 하반기부터 비이공계 대상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비이공계 재학생 융합 교과목의 내실화도 계획하고 있다.

    영진전문대(사업단장 안상욱 교수)는 LINCSTAR 6개 대학(강원도립대·거제대·연성대·영진전문대·전주비전대·제주한라대) LINC 3.0 사업단과 업무 교류 협약을 맺고 학생 교류 활성화와 산학협력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고 전했다.

    조선대(사업단장 김태규 교수)는 광주시교육청 연계 초등학생 로봇 교육, 광주 지역 로봇 기업 ㈜디에어, ㈜로보로 등과의 산학 협력 체계 구축 등을 발표했다. 시와 협력해 지역주민 대상 교육의 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국공대(사업단장 정명진 교수)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지능형로봇 분야 관계 기업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며, 로봇·AI 분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반기에 특성화고 교육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성과 발표 이후에는 ㈜빅웨이브로보틱스 김민교 대표가 '지능형로봇 최신 트렌드와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로봇 산업의 트렌드와 고객의 기대 수준, 다종 로봇 통합 관제 플랫폼의 필요성, 휴머노이드 트렌드와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 "이번 워크숍은 지능형로봇 분야에서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