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7.99 마감…환율 1.7원 오른 1385.5원금융주, 주주환원 정책 확대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3포인트(1.23%) 오른 2765.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2포인트(0.60%) 오른 2748.32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6억 원, 770억 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4851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4964만 주, 거래대금은 10조78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63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246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17%), 의약품(2.92%), 운수장비(2.63%), 금융업(1.80%), 유통업(1.62%), 화학(1.31%), 건설업(1.30%), 음식료품(1.28%), 철강·금속(1.14%), 운수창고(0.99%), 의료정밀(0.82%) 등이 일제히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1.98%),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바이오로직스(2.73%), 현대차(4.93%), 기아(1.43%), 셀트리온(4.50%), KB금융(3.30%), 포스코홀딩스(1.82%), 신한지주(4.66%), 네이버(0.11%), 삼성물산(2.84%), LG화학(0.33%)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주주환원 정책 확대를 시사하며 호실적까지 발표 중인 금융주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라며 "밸류업 자율 공시가 지속되는 가운데 확실한 실적과 주주환원 확대는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3억 원, 463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451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0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1%), 알테오젠(5.29%), 에코프로(0.74%), 삼천당제약(4.01%), 셀트리온제약(2.54%), 리가켐바이오(7.42%), 휴젤(5.03%), 클래시스(2.92%) 등이 상승했다. HLB(-2.53%), 엔켐(-2.11%)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385.5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