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타운사업단, 예비 창업자 발굴 '스마트 푸드테크 랩 1기' 운영
  • ▲ 2024 스마트 푸드테크 페어 현장.ⓒ숙명여대
    ▲ 2024 스마트 푸드테크 페어 현장.ⓒ숙명여대
    숙명여자대학교는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크로스캠퍼스 창터에서 국내 푸드테크 분야를 이끌어갈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2024 스마트 푸드테크 페어'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푸드테크는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신조어로, 음식 산업과 기술이 융합된 새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시작한 '스마트 푸드테크 랩 1기' 참여기업 7개 사가 8주간의 교육을 거쳐 만들어낸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창업 아이템과 사업계획서를 선보인 데모데이에서는 비건 버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저스트플래져(대표 정재욱)'가 대상을 받았다. 저스트플래져는 식물성 효소 추출물을 이용한 유제품 제조 기술로 특허 출원과 기술이전에 성공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우수상은 농산물 공급망 제공 솔루션 스타트업 '㈜클린체인(대표 문소연)', 우수상은 고부가가치 쌀 가공식품 생산 스타트업 '스푼(대표 김세은)'에게 각각 돌아갔다.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수상팀이 캠퍼스타운에 입주한 뒤 전문 컨설팅,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푸드테크 특화 유망 창업팀으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푸드테크 창업기업 12개 팀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는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단백질 쉐이크 자판기를 제조하는 '와이낫'은 시민평가단으로부터 우수 전시부스로 선정됐다.

    임유진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단장은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숙명여대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 푸드테크 기반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한 성과를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 2024 스마트 푸드테크 페어 참가자들.ⓒ숙명여대
    ▲ 2024 스마트 푸드테크 페어 참가자들.ⓒ숙명여대
    숙명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푸드테크 분야 예비·초기 창업자의 성장을 8주간 지원하는 스마트 푸드테크 랩을 운영한다. △BM(사업모델) 수립 △창업 1대1 멘토링 프로그램 △선배 창업자 특강 △IR 스킬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숙명여대 재학생뿐 아니라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다이어트 제품 레디핏(Redyfit)을 개발하는 '츄구미' 윤소호(경제학부 19) 대표는 "스마트 푸드테크 랩을 통해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의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며 "숙명여대 대표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윤금 총장.ⓒ숙명여대
    ▲ 숙명여자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장윤금 총장.ⓒ숙명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