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내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조 전망연말 SMR 첫 수주 기대… 창원공장 증설 추진"2025년부터 年 10조 수주 가능"
  • ▲ 두산에너빌리티 터빈ⓒ두산에너빌리티
    ▲ 두산에너빌리티 터빈ⓒ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과 SMR 사업도 장미빛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체코 원전 수주에 이은 잇단 낭보로 사업성과와 미래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함께 커지고 있다.

    30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2036년까지 국내에서만 가스터빈 60여기에 대한 신규 수요가 예정돼 있다.

    반도체클러스터,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정부가 2036년까지 14.1GW의 노후 석탄발전소를 LNG발전소로 대거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순조롭게 전환정책이 추진될 경우 두산은 3~4년내 가스터빈에서만 누적 수주 10조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주에 따른 유지보수계약은 덤이다. 

    가스터빈은 서비스 범위에 따라 1기 당 연간 70억~100억원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는데 두산은 조단위의 부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2027년 체코 원전 매출 발생전까지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에게 쏠쏠한 수익을 안길 전망이다.

    차세대 원전인 SMR도 기대주다.

    연말 최초 SMR 수주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된다.

    벌써 제작능력 초과에 대비해 창원공장 단계적 증설도 추진하고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부터 원전 및 가스터빈에서 연평균 10조 규모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