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 긴급현안질의구영배 대표 "남아있는 돈이 없다" 발언현금 흐름과 관련해 구 대표 "그 사실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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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배 큐텐그룹 대표가 현재 판매자들로부터 받은 판매 대금에 대해 “남아있는 돈이 없다”고 밝혔다.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재섭 의원이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 지분이든 현금이든 어디로 흘러갔을 텐데 그 돈은 어디있느냐”고 물었다.이에 구영배 대표는 “남아있는 돈이 없다,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에 김 의원이 “판매자들 합의 없이 물건을 대폭 할인해 판매해 많게는 수십배 매출이 늘었는데 (판매자들은) 돈을 받지 못했다”면서 “특히 20% 유보금 정책으로 판매자들의 돈을 가뒀다”면서 질책했다.구 대표는 이에 대해 “우리가 하는 것은 수수료를 받는 것이고, (금액은) 다 판매자들에게 준다”고 해명했다.김 의원이 “판매자들이 돈을 못 받아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이 아니냐, 지금도 티몬과 위시에서 결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구 대표가 자금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그러나 구 대표는 “그 사실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면서 “실질적으로 (그룹을 지배한다고 해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