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점·부산감만점·울산남구점 등 7개 점포 영업 중단""직원들은 타 점포 전환 배치 등을 통해 고용 보장"시흥·계산·고잔·신방·동촌 등 5곳 매장 점포 추가로 문 닫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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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금 상황 악화를 이유로 홈플러스가 7개 점포 영업을 추가로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달 5개 점포가 영업을 중단했고, 이번달 영업 종료를 결정한 5개 매장을 합하면 총 17개 점포가 문을 닫는 셈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홈플러스가 현금흐름을 위해 임대 점포를 중심으로 매장을 더 정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4일 홈플러스는 직원 대상 경영진 메시지를 통해 "한계상황에 도달한 자금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는 "영업 중단 점포 직원들은 타 점포 전환 배치 등을 통해 고용을 보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자금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 8월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15개 적자 점포를 폐점하기로 했다가 보류한 바 있다.

    이후 자금 상황이 악화되자 지난해 12월 28일 가양(서울)·장림(부산)·일산(고양)·원천(수원)·북구(울산) 5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아울러 이달 중에는 시흥(서울)·계산(인천)·고잔(안산)·신방(천안)·동촌(대구) 등 5곳 매장 점포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거기에 이날 발표한 7개 매장에 대한 영업종료로 홈플러스는 총 17개 매장을 폐업하게 된다. 

    한편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10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김 회장과 김광일 홈플러스 공동대표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해 "피해 결과는 중대하지만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불구속 수사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