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연결 매출 38.1%, 영업이익 1.8% 신장날씨 리스크에 음료부문 영업이익 26.0% ↓주류 부문 영업이익 35.8% 신장… 소주·RTD 제품군 쌍끌이
  • ▲ ⓒ롯데칠성음료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다.

    음료 부문의 매출은 5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동일하지만 영업이익은 26.0% 줄어든 354억원에 그쳤다.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와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카테고리에서 대부분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전년비 매출이 38.2% 신장했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도 6.5% 신장했다.

    수출의 경우 ‘밀키스’와 ‘알로에주스’ 등이 미국과 일본, 동남아 등 50여국에 판매되며 전년 대비 10.6% 올랐다.

    주류 부문의 경우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0% 오른 202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35.8% 신장한 32억원을 시현했다. 주류 매출은 소주(8.4%), RTD제품군(38.7%) 등 카테고리가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에서도 소주(7.5%), RTD 제품군(61.1%)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신제품 크러시 효과로 인해 맥주도 11.3%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 실적도 눈에 띄었다. 2분기 글로벌 매출은 38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3.6% 신장했으며, 영업이익도 211억원으로 113.3% 신장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963억원으로 408.1%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58.5% 늘어났다. 필리핀 법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환경개선으로 인한 매출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따라 매출액 2860억원으로 10.6%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62.2% 늘어난 67억원을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