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1차 정부 수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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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명절·김장철 수요 급증과 재배면적 감소로 인한 마늘·양파의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각각 5000톤(t)을 수매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마늘 생산량은 재배 면적 감소 등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한 28만5000t이며 양파는 117만5000t으로 전년 대비 0.2% 소폭 증가했지만 명절·김장철 수요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다.농식품부와 공사는 이에 정부 수매 추진으로 김장철이나 명절, 단경기 등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전날 마늘 2000t, 양파 3000t에 대한 1차 정부 수매를 시작했다. 향후 수급 상황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단계적 비축에 나설 예정이다.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마늘과 양파는 국민의 식생활과 밀접한 밥상 필수 채소로 수급 불안시 느끼는 체감이 더욱 큰 품목"이라며 "공사는 정부 수매를 통해 수급 불안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