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이상 거짓‧과장광고 중개사무소 12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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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관련 거짓·과장광고가 2년만에 24%가량 줄었다는 통계결과가 나왔다.31일 한국프롭테크포럼 산하 부동산디지털광고위원회가 발간한 '2023 부동산 디지털광고 자율규제 백서'에 따르면 부동산 거짓‧과장광고는 2021년 2176건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연도별로 보면 △2022년 1796건 △2023년 1655건 등으로 2년만에 24% 줄었다.거짓·과장광고 중개소에 대한 서비스 이용제한 조치비율은 2021년 56.8%에서 지난해 12.1%로 감소했다.이와관련해 백서는 중개플랫폼 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자율규제활동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하지만 거짓·과장광고 상습게시자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3회이상 반복적으로 거짓·과장광고를 게시한 중개사무소는 125곳이었다. 이들의 평균 거짓·과장광고 게시 횟수는 7.1건으로 조사됐다.이중엔 거래완료된 매물을 올렸다가 시정조치를 받고도 상태가 다른 매물을 올려 다시 조치를 받는 경우도 있었다.또한 상습게시자로 플랫폼에서 퇴출당한 중개소가 다른 중개소와 연계해 대리중개를 한 사례도 있었다.특히 단일 중개사무소가 게재한 최대 거짓·과장광고 횟수는 무려 40회에 달해 상습게시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