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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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연합뉴스
    특허청이 인공지능(AI) 기반의 특허심사 업무 지원 서비스를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특허청은 이날 서울 송파구 솔트룩스 주식회사 본사에서 '성공적인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 착수보고회'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는 법령과 특허청이 보유한 심사기준, 조문별 해설, 상담사례집, 출원인 의견서 등 특허 관련 데이터와 솔트룩스가 개발한 초거대 언어모델 루시아(Luxia)를 결합해 구현된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 개발 세부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컨소시엄 참여기관 간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특허청은 최근 공공부문 AI 일상화 등을 위해 '솔트룩스', '젠아이피'와 컨소시엄을 구성·지원했다.

    AI가 심사관에게 특허심사 관련 정보를 그 출처와 함께 빠르게 제공해 심사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개발 내용은 ▲심사관의 심사 관련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 ▲심판관의 심결 판단지원을 위한 AI 심·판결문 검색 서비스 ▲특허 검색식을 추천하는 AI 특허 검색 서비스 ▲심사 절차 중 제출된 출원인의 의견서 요약 서비스로 이뤄진다.

    특허청은 올해 12월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업무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 "AI를 활용해 심사 업무환경을 개선하고 심사 효율성을 높여 기업의 신속한 특허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