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시플레저 열풍에 가뿐한끼·컵누들류 매출 급등자사몰 ‘선물하기’ 기능 개편 및 ‘오뚜기프트’ 라인업 강화상반기 이용 건수 전년 대비 143% 증가
  • ▲ 오뚜기 자사몰 '오뚜기몰'ⓒ오뚜기
    ▲ 오뚜기 자사몰 '오뚜기몰'ⓒ오뚜기
    오뚜기가 지난해 자사 온라인몰 ‘오뚜기몰’을 전면 개편하고,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1일 오뚜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오뚜기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구매 건수도 같은 기간 40% 늘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상품군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매출 증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따라 온라인 전용 브랜드 ‘가뿐한끼’, ‘컵누들’ 등 열량 부담을 낮춘 제품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뚜기 ‘가뿐한끼’는 곤약볶음밥, 현미밥, 곤누들 비빔국수 등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올해 상반기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다양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꾸준히 사랑받는 컵누들류 매출은 같은 기간 81% 늘었다.

    오뚜기 창립 제품인 ‘카레’ 매출은 동기간 56% 상승했다. 오뚜기는 카레 출시 55주년을 기념해 오뚜기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 카레 제품 전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한 서비스 강화도 자사몰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오뚜기는 비대면 선물 문화 정착에 따라 ‘선물하기’ 기능을 개편하고, 오뚜기몰 선물하기 브랜드 ‘오뚜기프트’의 라인업을 보강했다. 

    올해 상반기 오뚜기몰 ‘선물하기’ 이용 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43% 늘었다. ‘오뚜기프트’ 카테고리 매출은 동기간 64% 증가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비대면 쇼핑의 일상화로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가 늘면서 오뚜기몰의 매출 및 구매 건수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