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기 저전압 오신호 발생현재 원자로 출력 40% 수준 유지
  • ▲ 신한울 원전 1·2호기 전경
    ▲ 신한울 원전 1·2호기 전경
    경북 울진에 있는 신한울원자력발전소가 종합 준공식 날인 1일 고장을 일으켜 발전용 터빈 작동이 중단됐다. 이에 이날 예정됐던 준공식도 연기됐다.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신한울 원전 1호기의 터빈은 이날 오전 7시 7분께 자동 정지했지만 현재는 원자로 출력 40%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터빈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증기 힘으로 돌아가면서 전기를 만드는 장치다.

    한울원자력본부는 "보호신호 중 하나인 제어봉제어계통의 저전압 오신호 발생으로 터빈이 정지된 것"이라며 "안전 계통과 무관한 설비 고장"이라고 밝혔다.

    한울원자력본부는 해당 설비 정비 후에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