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판매 물량만 닭 100만 수 확보7개월 간의 사전 기획으로 원가 대폭 절감이마트 치킨류 지속 성장
  • ▲ 어메이징 완벽치킨 상품 이미지ⓒ이마트
    ▲ 어메이징 완벽치킨 상품 이미지ⓒ이마트
    이마트표 최저가 치킨이 나왔다.

    이마트는 9일 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시킬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은 고물가 시대에서 보기 힘든 1팩 6480원이다.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 본업 경쟁력 강화의 취지에 맞도록 기간이 정해져 있는 단순 행사가 아니라 연중 내내 운영하는 방식으로 기획했다. 

    이에 고객들은 기간의 정함 없이 휴가철부터 추석, 크리스마스, 연말 등 언제든지 ‘어메이징 완벽치킨’을 최저가에 즐길 수 있게 됐다.

    가격과 함께 맛도 잡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했다. 먼저, 계육은 국내산 8호닭을 사용했다. 또, 피코크 비밀연구소가 다양한 실험을 거쳐 만든 비법 파우더(쌀가루, 15종의 향신료)를 사용하고 치킨 본연의 바삭한 식감과 진한 풍미를 살렸다.

    특히 이마트는 일반 배달치킨과 달리 대형마트 치킨은 직접 구매 후 바로 먹지 않는다는 점을 인지, 다양한 연구 끝에 에어프라이어 190도에 5분간 익히면 바삭함이 살아나는, 대형마트에 최적화된 형태로 레시피를 만들었다.

    ‘어메이징 완벽치킨’ 출시의 일등공신은 바로 7개월간의 ‘사전기획’ 및 ‘원료 대량 매입’이다.

    이마트는 ‘어메이징 완벽치킨’ 론칭을 위해 약 7개월 전부터 물량 계획, 레시피, 물류 구조, 맛 테스트 등 긴 시간 사전 기획을 진행했고, 올해 남은 5개월(8월~12월) 동안 사용될 닭 원료육을 무려 100만 수 넘게 계약하는 등 대량 매입 구조까지 선제적으로 만들었다.

    이처럼 이마트가 ‘맛성비(맛+가성비)’ 치킨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던 이유는 고물가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마트 치킨'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대형마트 치킨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2022년 이후, 이마트 치킨류 매출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이마트 치킨류 매출(전년 동기대비)는 2023년 43.8% 고신장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1~7월 역시 15% 가량 증가하는 등 전성기를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9월, 1팩 9980원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이마트 생생치킨은 훌륭한 가격과 맛으로 출시 직후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생생치킨은 올 7월까지 22개월간 약 250만팩이 넘게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