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당 분양가격 4401만7000원60㎡도 4000만원대…전국은 187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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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3.3㎡당 4400만원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 1㎡당 평균분양가격은 1331만5000원으로 전월 1267만6000원대비 5.04% 올랐다.지난해 7월말 967만5000원과 비교하면 1년새 37.6% 상승한 액수다.3.3㎡(평) 기준으로 환산하면 서울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4401만7000원으로 전월 4190만4000원대비 210만원이상 오르며 평당 4400만원을 돌파했다.면적별 평당분양가는 △60㎡이하 4175만9000만원 △60㎡초과~85㎡이하 4441만3000원 △85㎡초과~102㎡이하 3950만1000원 △102㎡초과 5678만3000원이다.상대적으로 중소형인 60~85㎡ 모두 평당 4000만원을 넘겼다.수도권 평당분양가는 2773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2.49%, 전년동월대비 23.0% 올랐다.다만 인천과 경기지역 평당분양가는 각각 1778만5000원, 2141만5000원으로 서울 절반수준에 그쳤다.5대광역시 및 세종시는 2012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1.10% 상승했다. 반면 기타지방은 1457만9000원으로 전월대비 0.98% 하락했다.이를 모두 합친 전국 민간아파트 평당분양가는 1878만원으로 전월대비 0.66% 상승했다.한편 지난 7월 기준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523가구로 전년동월 8487가구대비 24%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신규분양은 총 4847가구였으며 이중 460가구가 서울에 공급됐다.5대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3814가구, 기타지방은 1862가구가 신규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