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억원이하 소형아파트 거래 4149건…'역대 최저 수준'
  • ▲ 서울시내 아파트.ⓒ뉴데일리
    ▲ 서울시내 아파트.ⓒ뉴데일리
    1~2인 가구 수요가 증가하면서 6억원이하 소형아파트 매물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자료에 따르면 1~6월 서울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 거래량은 1만1053건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6억원이하 거래는 4149건으로 37.5%를 차지해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전세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1~7월 서울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3.72% 상승했다. 같은기간 인천은 2.61%, 경기는 1.85% 상승했다. 

    특히 서울아파트는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 전셋값이 4.73% 오르면서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다. 

    뒤이어 △중소형(전용 60~85㎡) 3.89% △중형(전용 85~102㎡) 2.53% △중대형(전용 102~135㎡) 2.11% △대형(전용 135㎡ 초과) 1.09% 등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업계 관계자는 "1~2인가구 증가로 소형아파트 수요가 늘고 있지만 매매와 전셋값이 동반상승하고 분양가도 치솟고 있어 소형면적에서도 중저가매물을 찾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서울 소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억원‧전세가격은 4억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서울 소형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7억6453만원 전셋값은 3억9893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