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스마트공장 방문현장 애로와 정책 건의 사항 청취
  •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및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지난달 서울 용산구 올리브영 본사에서 열린 'K-화장품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 및 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연합뉴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K-뷰티 생산혁신 및 글로벌 진출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22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 코스메카코리아를 방문해 스마트공장(지능형공장)을 직접 살펴보고, K-뷰티의 글로벌 성공 사례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1999년에 설립된 코스메카코리아는 국내 3대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 생산) 제조기업 중 하나다. 특히 국내 최초 3중 기능성 BB크림을 개발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선도 사업인 K-스마트등대공장에 업계 최초로 선정, 인공지능(AI) 및 디지털트윈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 배합 최적화 등이 가능한 스마트공장을 구축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하는 기술이다.

    오 장관은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와 함께 스마트 생산 공정부터 실시간 공정관리가 가능한 통합모니터링 시스템까지 스마트공장 전반을 둘러봤다.

    아울러 임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와 정책 건의 사항 등을 들었다.

    조 대표는 "중견기업도 스마트공장 구축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마중물 역할을 하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까지 실시간 자동제어가 가능한 레벨4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고도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공급망 최적화, 보안 솔루션 강화, ESG경영 실천 등의 경영성과를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우리 화장품이 생산혁신과 글로벌 진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기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