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공동연구·협력 추진
  • ▲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뉴시스
    ▲ 한국형 자율운항선박 ⓒ뉴시스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30일부터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한-유럽 첨단 해양모빌리티 연구거점(KRISO 유럽센터)'을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KRISO 유럽센터는 우리나라 국제 해운 분야의 탄소 중립과 첨단 해양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유럽 주요 국가의 산업계·학계,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 △국제 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정책·기술정보 수집 및 정보지 발간 △신진·전문인력 양성 지원 업무 등을 맡을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국제해운 분야 탄소중립 목표 설정과 자율운항선박 표준을 마련하면서 첨단 해양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기존의 선박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해수부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첨단 해양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 현지에 연구거점 설립을 추진해왔다.

    30일 진행되는 KRISO 유럽센터 개소식에는 주노르웨이대한민국대사관, 국내·외 선사 및 조선사, 기자재 업체, 노르웨이 해양기술연구소(SINTEF-Ocean AS), 스웨덴 국영연구소(RISE)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노르웨이, 스웨덴 및 영국 등 관련 분야 선도국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을 통해 첨단 해양모빌리티 분야 시장 선점 및 미래 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