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 18억원·84㎡ 24억원대 추산"입주시점 40억 육박"…안전마진 1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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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중순 역대급 '리얼로또' 청약이 진행된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내달 2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옛 청담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청담르엘'이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최고 35층·9개동·총 1261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물량을 제외한 전용 △59㎡ 73가구 △84㎡ 76가구 도합 14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청담르엘은 입지나 상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롯데건설이 짓는 하이엔드 단일브랜드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희소성이 돋보인다.여기에 청담대교 인근에 위치해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7호선 청담역(640m·도보 10분)과 9호선 봉은사역(882m·도보 13분)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또 반경 161m거리에 봉은초교를 둔 '초품아' 단지며 서울특별시 학군 상위 1~2%인 신사중과 압구정중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 '강남서초1학교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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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안전마진도 기대된다. 강남구청은 지난 21일 청담삼익 일반분양가 재심의를 열고 청담르엘 공급가를 3.3㎡당 7209만원으로 확정했다.이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강남3구 신축단지들중 사상 최고가지만 인근시세 대비 비교가치는 차고 넘친다.청담르엘 심의가격인 3.3㎡당 7209만원을 면적으로 환산해 계상하면 발코니확장비용을 뺀 전용별 공급가격은 59㎡ 18억원대, 84㎡ 24억원대로 추산된다.반면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를 참조한 주변시세를 보면 강남구 삼성동 래미안라클래시 전용 84㎡ 경우 지난 6월중순 32억7000만~33억6000만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청담동 청담자이 전용 82㎡는 지난 5월초 29억5000만원에 새주인을 만났다.인근 C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변 신축단지라고 해봤자 대치푸르지오써밋과 강남센트럴아이파크 정도인데 두 곳 모두 500가구가 채 되지 않는다"면서 "신축이면서 학군까지 갖춘데다 대단지에 한강변 조망도 가능해 입주시점에는 40억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실제 청담르엘 전용 84㎡ 입주권은 약 38억원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한편 청담르엘 1순위 청약자격은 서울시에 2년이상 거주한 세대주면서 2주택이상 소유하지 않고 과거 5년이내 청약에 당첨되지 않아야 한다.이밖에 전매제한은 3년, 재당첨제한은 10년이며 거주의무는 3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