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4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 발표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중심 신규창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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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여파와 3高(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상반기 창업기업동향’을 30일 발표했다.올해 상반기 창업은 돌봄, 간병, 교육 등 관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4.3%(2만7744개) 감소한 62만2760개로 집계됐다.특히 2020년 80만9599개, 2021년 73만260개와 비교하면 크게 하락했다.업종별로 보면, 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개인서비스업(8.4%↑), 건축물관리 및 청소 등 사업시설관리(5.4%↑) 업종에서 창업이 증가했다. 또한, 수출 호조세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운수·창고업(1.3%↑)에서도 일부 창업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반면, 3高(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지속 및 소비여력 감소, 부동산 경기부진 등으로 도매·소매업, 숙박·음식점업과 부동산업의 신규창업이 전년 대비 각각 5.2%, 7.0%, 8.7% 줄어 창업감소의 대부분을 차지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기술기반 창업은 11만1577개로 3.6%(4158개) 감소했으나, 전체 창업에서 이들 기술기반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