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상품성 개선 모델새로운 디자인의 싱글 프레임…“날렵하고 우아”주행모드, ‘EV·배터리홀드·하이브리드’ 중 선택다이내믹한 주행감, 전기차 효율성 모두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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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프리미엄4-도어 쿠페 A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을 시승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올 2월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더 뉴 아우디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외관은 ‘날렵하고 우아함’을 자랑한다. 상품성 개선을 통해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 프레임이 적용된 시승 차량은 세련되고 우아한 차체 디자인에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이 강조되면서 한눈에 스포츠카를 연상케 했다.실내는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가죽 패키지와 조화를 이루는 내추럴 볼케이노 인레이 그레이가 적용돼 단정하고 세련된 분위기였다. 앞좌석 메모리, 통풍, 마사지 기능과 전 좌석 열선이 포함된 발코나 가죽 컴포트 시트, 멀티 컬러의 엠비언트 라이트, 도어 엔트리 라이트는 안락하고 편안함을 더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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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가속페달을 밟자 묵직한 차체가 부드럽지만 강하게 앞으로 쭉 뻗어나갔다. 도심을 벗어나 시원하게 달리고 싶게 만드는 매력이다. 더 뉴 아우디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2.0L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출력 367마력, 최대 토크 51.0kg.m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선보인다.주행모드는 운전 상황에 따라 EV, 배터리홀드,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연료 소비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하이브리드 모드로 주행해보니 도심 구간에서 12~13㎞/ℓ은 거뜬히 나왔다. 더 뉴 아우디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연비는 엔진 및 전기모터 합산 복합연비 기준 15.7㎞/ℓ(도심 14.6㎞/ℓ, 고속도로 17.2㎞/ℓ)다.더 뉴 아우디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감에 안전과 편의 사양까지 업그레이드해 운전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후방에 장착된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 혹은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오는 경우 하차 경고 시스템을 작동,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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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운전석 전면 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정보는 물론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 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을 작동시키니 한결 편안한 핸들링이 가능했다.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 카메라, 교차로 보조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사양도 운전 편의를 더해줬다.운전석을 성인 남성에 맞춰 조절하고 내려 뒷좌석에 앉아봤다. 4975㎜의 전장과 2927㎜의 휠 베이스, 1910㎜의 전폭과 1425㎜의 전고 덕에 2열 공간의 레그룸도 넉넉한 사이즈로 뽑혔다. 2열 시트의 높이, 쿠션감도 나무랄 부분이 없다.더 뉴 아우디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1억280만원이다.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Audi Warranty)’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까지 보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