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신년사서 인재 확보 강조경희대와 'LS MBA' 운영… 사업가형 리더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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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미래를 선도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의 의지에 발맞춰 교육 및 산학협력 등에 적극 투자하며 차세대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탄소 배출 없는 전략과 배·전·반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성과를 창출할 창의적인 인재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이어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는 물론 재건 산업이 예정된 우크라이나 등 기회요소가 많은 신시장을 개척할 도전적인 인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마찬가지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현장에서, 구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양손잡이 경영전략의 핵심인 LS의 원천 기술과 AI로 대변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우리 LS만의 미래혁신 기술을 창조해 나가자"고 주문하기도 했다.이와 같은 구 회장의 뜻에 따라, LS그룹은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지난해 9월부터는 경희대학교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정규 학위과정인 'LS MBA'를 운영 중이다. LS MBA는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및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신사업 프로젝트 등의 과목으로 구성됐다.LS그룹은 경희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아울러 LS그룹은 연간 1000여명의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있다.특히 ㈜LS의 경우 주로 내·외부에서 경력을 채용했으나, 지난 2022년부터는 사업전략 및 경영기획, 재무관리 등의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주요 업무를 2~3년 단위로 순환 근무하며 통섭형 미래 사업가로 성장하게 된다.LS의 주요 계열사들은 ▲영어·중국어 인텐시브 과정 ▲법인장·주재원 역량향상 과정 등을 운영하며 해외 법인의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또 ▲지역전문가 과정을 통해 세계 유수 대학으로 학위 취득을 위한 파견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