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식변화 프로그램 운영, 학습·현장실습 등 지원
  • ▲ 지난 30일 열린 동국대학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한 이탈주민 학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윤재웅 총장(왼쪽)과 조용근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국대
    ▲ 지난 30일 열린 동국대학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한 이탈주민 학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윤재웅 총장(왼쪽)과 조용근 북한이탈주민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동국대
    동국대학교는 지난 30일 본관 4층 총장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북한 이탈주민 학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영호 사무처장과 조용근 북한이탈주민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동국대 윤재웅 총장과 성상현 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가족 학습지원 ▲북한이탈주민 사회인식변화 프로그램 운영 ▲관학 협력과 현장실습 등 연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 총장은 "북한출신 학생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개인 인권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게 필요하다"며 "동국대에도 북한출신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탈북민을 잘 보살피는 일이 통일에 더 가까이 가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북한출신 학생에게 도움 될 일들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했다.

    태 사무처장은 "사무처장 취임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대학 간 첫 협약이 북한출신 학생 지원에 관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며 "북한출신 학생들이 원만히 학업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선례를 동국대가 선도적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