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식변화 프로그램 운영, 학습·현장실습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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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지난 30일 본관 4층 총장실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북한 이탈주민 학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태영호 사무처장과 조용근 북한이탈주민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 동국대 윤재웅 총장과 성상현 기획부총장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가족 학습지원 ▲북한이탈주민 사회인식변화 프로그램 운영 ▲관학 협력과 현장실습 등 연계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윤 총장은 "북한출신 학생에 대한 지원을 통해 개인 인권과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게 필요하다"며 "동국대에도 북한출신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조 위원장은 "탈북민을 잘 보살피는 일이 통일에 더 가까이 가는 길이라는 마음으로 북한출신 학생에게 도움 될 일들을 꾸준히 해나가겠다"고 했다.태 사무처장은 "사무처장 취임 이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대학 간 첫 협약이 북한출신 학생 지원에 관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며 "북한출신 학생들이 원만히 학업을 이수하고 졸업하는 선례를 동국대가 선도적으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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