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억6000만원
  • ▲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연합뉴스
    ▲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연합뉴스
    서울 주요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초구 반포동에서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55억원에 거래됐다.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 23층이 지난 7월 55억원에 거래됐다.

    전용 84㎡ 아파트중 역대최고가를 기록한 것이다. 3.3㎡당 가격으로 따지면 1억6000만원선이다. 

    앞서 지난 6월 같은단지 같은면적이 49억8000만원에 거래된바 있다. 약 한달만에 5억2000만원이 껑충 뛴 셈이다. 

    래미안원베일리는 지난해 8월 입주한 신축으로 반포동내에서도 대장아파트로 꼽힌다. 

    강남 주요지역중 토지거래허가제에서 제외된 서초구 반포동에서 전용 84㎡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13층이 50억원에 매매됐다. 

    같은단지 전용면적 234㎡ 펜트하우스도 지난달 180억원에 손바뀜됐다.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84㎡ 17층이 지난 7월 43억원에 팔리면서 신고가 기록을 2개월만에 새로 썼다. 

    이는 직전신고가였던 지난 5월 38억4000만원보다 4억6000만원 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