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동아에스티 첫 파트너십 … 시너지 극대화 기대위궤양, 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자큐보정 적응증 확대 계획
  • ▲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5일 서초구 제일약품 본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제일약품
    ▲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이 5일 서초구 제일약품 본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제일약품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동아에스티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 자스타프라잔시트르산염)'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파트너십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에스티는 '모티리톤', '가스터', '스티렌' 등 블록버스터 소화기 질환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분야 의약품 출시 및 발매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

    제일약품도 소화기 질환 분야 분야 오랜기간 영업·마케팅 경험을 쌓은 만큼 동아에스티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큐보정은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차세대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 '37호'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받았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는 기존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와 달리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긴 것이 장점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미 허가를 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뿐만 아니라 위궤양, 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등 자큐보정의 적응증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성석제 제일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협력이 업계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로 자리매김해 자큐보정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큐보정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방안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은 "자큐보정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적인 신약으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큐보정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