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CAMX 2024'서 탄섬 홍보"미국 고압용기 시장 확대에 주목"
  • ▲ 효성첨단소재가 미국 'CAMX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HS효성
    ▲ 효성첨단소재가 미국 'CAMX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 ⓒHS효성
    HS효성그룹의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CAMX 2024'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CAMX 전시회는 미국 최대 복합소재 산업협회인 SAMPE와 ACM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북미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첨단소재는 기존 원사보다 높은 인장강도를 가진 고압용기용 신규 고강도 원사를 선보인다.

    아울러 탄소섬유와 함께 고압용기, 자동차 휠, 자전거 프레임 등을 전시하고, 고객 미팅을 통해 탄소섬유 브랜드 '탄섬(TANSOME)'을 홍보할 예정이다.

    탄섬은 무게가 철의 4분의 1 수준이면서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고강도 탄소섬유다. 지난 2011년 효성첨단소재가 국내 최초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효성첨단소재 측은 특히 미국의 고압용기 시장 확대에 주목하고 있다. 재생 천연가스 보급, 대형 트럭 CNG엔진 출시 등으로 CNG차량과 운송용 고압용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42년까지 '트럭 탄소배출 제로 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수소차량 및 운송용 고압용기 시장 규모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고압용기용 탄소섬유 시장이 올해부터 2026년까지 연평균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