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문화학과, 제3회 한·중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참가해양 환경부터 문화 공공외교까지 … 한·중 협력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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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는 중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이 인차이나포럼이 주최한 제3회 한·중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에서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을 싹쓸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인차이나포럼은 인천시가 창립한 한·중 교류 협력 플랫폼으로, 올해 공모전에는 20개 이상의 팀이 참가했다. 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는 전공·비교과 수업의 성과물을 바탕으로 3개 연구팀이 참가했다.대상을 차지한 해양환경 연구팀(이병우·강찬원·권병찬·신준혁)은 '환경공동체 형성과 한·중 청년 동행방안: 청년 해양 컨벤션을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한·중 양국의 청년이 함께 해결할 수 있는 해양 환경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뤄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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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받은 무환도전 연구팀(최홍록·최현호·신현우·이자경)은 '문화 공공외교 방법으로서의 문화적 담론: 동양적 세계관과 무환제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을 통해 한·중 양국의 문화적 공통점을 활용한 외교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우수상을 받은 청년동행 연구팀(라현우·유지현·정송이)은 '청년 세대의 동행: 민족주의 재고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서울시립대 C-Cafe를 활용한 청년 교류 확산 방안을 내놓았다.서울시립대 중국어문화학과는 2008년 출범 이래 중어중문학과 지역학을 결합한 독창적인 교육 모델을 선도해 왔다. 전공 수업과 비교과 활동, 학술 소모임 등을 통해 학생들의 능력을 키워왔다.윤종석 지도교수는 "발전적인 한·중 관계를 위해서는 중국을 입체적이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차이나 리터러시가 필수적"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졸업 후 한·중 관계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성근제 학과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과 교수진의 신뢰와 교류가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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