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 분야 기금교수 초빙 추진기업·기관에서 후원받아 연구 경쟁력 갖춘 교원 채용
  • ▲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포이닉스 김병채 대표가 기금교수 후원사업 기부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 김동원 고려대 총장(왼쪽)과 ㈜포이닉스 김병채 대표가 기금교수 후원사업 기부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고려대
    고려대학교는 13일 본관 4층 프레지던트 챔버에서 '고려대-㈜포이닉스 기금교수 후원사업 기부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금교수 후원제도는 고려대가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기업·기관의 후원을 받아 미래형 산업사회를 선도하며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갖춘 교원을 채용하는 제도다.

    포이닉스는 이번에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 분야 기금교수 후원으로 10억 원을 쾌척했다.

    포이닉스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와 혼합제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획기적인 복층저소음 배수 포장을 자체 개발했다. 지난 2022년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의 표층을 복층구조로 시공하는 배수성 저소음 포장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47호로 지정됐다.

    고려대는 김병채(경영학과·77학번) 포이닉스 대표의 뜻에 따라 공과대학 건축환경사회공학부의 건축환경 전공 교원 초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모교의 이공계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고려대에서 아스팔트콘크리트 포장 분야를 포함해 건축,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가 양성돼 미래 산업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동원 총장은 "기금을 쾌척해 주신 김 대표님께 감사하다"며 "사회적 공유 가치를 창출하는 전임교원을 초빙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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