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경험 보유해외시장 공략 맞춤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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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현대건설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던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의 대우건설 부회장 취임이 유력시되고 있다.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정 전 부회장을 부회장직으로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55년생인 정 전 부회장은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그는 현대차 중남미지역본부 본부장을 비롯 기아자동차 아태지역본부 본부장·유럽총괄법인 법인장‧현대차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현대건설로 자리를 옮겨 2020년까지 부회장직을 맡았다.업계에서는 정 전 부회장이 현대자동차 시절부터 아태지역 본부장, 유럽총괄법인장 등을 지내면서 글로벌시장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던 만큼 해외분야 확대를 추진중인 대우건설에 맞춤형 인사라고 보고있다.이와관련해 대우건설 측은 "현재 시점에서 확인해 줄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